시스코가 3/4분기에 7억2,900만달러, 주당 10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9센트의 순익을 상회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에는 27억 달러, 주당 37센트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8.2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47.2억달러에 비해 2% 증가했다. 그러나 월가 예상치 48.7억달러에는 조금 못미쳤다. 이 같은 순익 호전은 매출 비용 14% 감축에 크게 기인했으며 가장 저조한 분기에 선전한데 고무된 분위기. 시스코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4/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늘면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이날 실적 발표이전에 4/4분기 매출 50억달러, 주당 10센트를 예상했다. 시스코는 정규장을 1.5% 상승세로 마친 뒤 이같은 실적 발표로 장외거래에서 12% 급등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