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가 매매재개와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8일 GPS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지난 6일보다 150원, 14.71% 낮은 870원에 거래됐다. GPS가 1,000원선을 밑돌기는 지난 89년 12월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전날 거래가 정지된 GPS는 조회공시 답변으로 이날 오전 10시 41분부터 동시호가를 받아 거래를 재개했다. 이날 GPS는 공시를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실패해 신한은행 남동공단기업금융지점에 돌아온 60억원의 만기도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GPS는 또 은행거래가 정지됐으며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증권거래소는 전날 개장 전 부도설로 GPS의 거래를 정지시키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