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C&A홀딩스가 일본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국내 보급권을 획득했다. 이와 관련,한화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매출 신장세와 성장성 등을 볼 때 대원C&A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3개월 목표주가를 2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대원C&A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오는 7월 국내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10개월째 장기 상영되고 있으며 관객 동원 수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 2002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큐빅스가 서울방송에서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방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수입영화를 국내에 상영하는 등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영업 외 수익으로 자회사인 대원CI의 등록으로 지분법평가익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매출은 3백2억원,영업이익은 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