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3천6백1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3백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50억원 규모의 사채상환 손실 반영)보다 각각 79%와 82.1% 늘어난 1백45억원과 1백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1분기 판매량이 7백50만개로 지난해 동기의 6백40만개보다 17.1% 늘어나 매출은 호전됐지만 영업이익은 올해까지 진행되는 금산공장 설비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 1조5천3백88억원,영업이익 1천1백65억원,경상이익 5백억원,순이익 3백6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