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특소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경기 호황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업체의 올 1·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증권은 10개 상장(코스닥)차 부품업체의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3.6%,영업이익은 8.6%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0.5%에서 10%로 낮아졌으나 일부 대형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유성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대원강업은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백% 가까이 늘어났다. 이밖에 상신브레이크 역시 대형 상용차용 브레이크 어셈블리·라이닝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 21%,영업이익 45.5% 순이익이 75% 정도 늘어났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