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공급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주력해온 서울도시개발공사가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8일 서울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초 서울 마포구 창천동 서강시범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수주를 계기로 3∼4건의 추가 수주에 뛰어드는 등 사업 확대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철거민에 대한 국민주택 특별공급규칙'을 개정,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리모델링아파트 주민에게 공공임대아파트를 임시 이주용으로 무상제공키로 해 도개공의 리모델링사업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이 규칙은 늦어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