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시장] 달러강세 불구 약보합, 1,285/1,28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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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약보합권을 가리켰다. 뉴욕 증시의 폭등으로 달러 강세가 시현됐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셈.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85원 사자, 1,286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89/1,291원에 출발, 다우지수가 1만선을 돌파하는 등 3대 주요지수의 초강세로 1,288.50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추가 상승이 저지된 NDF환율은 오후 대부분을 1,285.50/1,286.50원에 호가되다가 장 막판 매도세로 1,286원을 저점으로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1엔 가까이 올랐음에도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으며 시장 거래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는 뉴욕 증시의 급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128.92엔을 기록, 전날 뉴욕 종가인 127.90엔보다 1엔 이상 상승했다.
월가의 예상을 넘는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호전 발표로 뉴욕 증시는 '시스코랠리'를 보여 나스닥이 사상 8번째 상승률인 7.8% 치솟고 다우가 1만선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