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는 누가 뭐래도 가장 "편리하고 빠른" 급전(急錢)융통 수단이다. 카드 한장만 있으면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3분안에 최고 2천만원까지 빌릴수 있다. 카드사의 주력 대출상품을 알아본다. 국민카드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회원의 카드 결제계좌로 바로 입금해 주는 "이지(ez)론"을 취급하고 있다. 카드발급후 6개월이 지나고 신용도가 우수한 회원은 연 9.5~17.9%의 이자율에 최고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연체없이 대출금을 상환하면 대출이자가 최고 1.5%포인트까지 낮아진다. 동양카드는 블루카드 회원에 한해 최고 1백만원까지 5일간 무이자로 빌려주는 "블루 무이자론"을 취급하고 있다. 이 상품은 5일 이후에 대출금을 상환하면 연 2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비씨카드는 연 14~17%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인터넷 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5백만원. 취급수수료는 1~2%며 대출기간은 최장 3년이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까지 은행계좌로 대출금이 입금된다. 삼성카드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회원의 대출가능액과 금리를 조회할 수 있고 신청즉시 본인의 통장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입금되는 "전화로대출"과 "모바일 대출"을 실시중이다. 대출금리는 연 8~19%. 모바일대출은 인터넷 무선휴대폰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최고 1천만원까지 실시간으로 빌릴수 있는 상품이다. 외환카드는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해 신청 즉시 회원의 결제계좌로 대출금을 입금해주는 "바로대출"을 실시중이다. 대출액은 2백만~1천5백만원이며 이자율은 10.5~19.0%다. 외환카드는 이달 말까지 바로대출을 받는 회원에게 대출이자율을 2%포인트 할인해주고 있다. 현대카드는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고 2천만원까지 보증인없이 빌려주는 "비즈(Biz)론"을 취급하고 있다. 대출받기 위해선 카드 발급 후 3개월이 지나야 한다. 대출금리는 연 11.5~14.5%로 업계 최저 수준. LG카드는 인터넷을 통해 최고 1천만원까지 빌려주는 "스피드론"을 취급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연 9~19%,취급수수료는 1.2~4%다. LG카드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연 10.5~16%의 금리에 최고 1천만원까지 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