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차입금 521억원을 조기상환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순조로운 영업활동이 지속돼 올연말 상환예정인 차입금 521억원을 이날 조기상환했다.
이번 차입금 조기상환으로 37억원 규모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거둘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상환금융기관은 산업은행 등 14개 금융기관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장중 강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3일 오전 9시37분 기준 우리넷은 전날 대비 14.09% 뛴 1만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넷은 양자 암호 통신이 가능한 광회선 패킷 전달 장비를 개발하고 있어 대표적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달 9일 장중 5830원까지 밀렸던 주가는 한 달도 안 된 사이 두 배로 뛰었다.양자컴퓨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코위버도 13.96% 급등한 906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10일만 해도 장중 3935원을 찍었던 주가는 한 달도 안 된 이날 최고 9540원까지 상승, 약 세 배 상승했다.그밖에 드림시큐리티(8.54%)와 우리로(6.47%), 옵티시스(5.94%), 쏠리드(5%) 등도 강세다.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순차적으로 계산하는 것과 달리, 0과 1을 동시에 처리해 기존 컴퓨터보다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자율주행과 우주, 금융, 신약 개발 등 복잡한 연구들이 선행되는 분야에 주로 쓰인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교촌에프앤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29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140원(2.71%) 오른 53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5.23% 상승한 5430원까지 뛰기도 했다.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와 46% 증가한 1181억원, 105억원으로 추정했다.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가맹본부 전환 마무리에 따라 매출과 이익 증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외식 경기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치킨 수요는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펼칠 정책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부정적일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내리막을 타다가 급반등하는 모습이다. 그동안의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 각별한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테슬라의 3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3일 오전 9시30분 현재 태양광 업체인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1860원(11.52%) 오른 1만8010원에, 풍력 관련 종목인 씨에스베어링은 570원(12.23%) 급등한 523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이외에도 유니슨(11.95%), HD현대에너지솔루션(9.07%), OCI홀딩스(7.01%), 씨에스윈드(5.29%), OCI(4.81%), SK오션플랜트(4.11%)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작년 말까지 이어진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피해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대선이 있었던 11월에 들어선 이후로 작년말까지 24.85%, 씨에스베어링은 20.6%, 씨에스윈드는 28.37% 급락했다.미국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들도 상황이 비슷했지만,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간밤엔 퍼스트솔라가 5.8%, 진코솔라가 4.46%, 솔라엣지가 8.82%, 캐나디안솔라가 8.27% 급등했다. 테슬라의 4분기 ESS 판매량이 11기가와트시(GWh)로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분석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