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량 및 농기계 개발업체인 한성에코넷(대표 김홍석)이 9일 다목적 전동차량인 '랜드마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랜드마크는 4㎾급의 트랙션모터를 사용한다. 전기를 동력으로 이용해 환경오염과 소음을 줄여준다. 한번 충전하면 시속 15㎞의 속도로 4∼5시간 정도 주행할 수 있다. 최대 3백㎏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15도의 오르막길을 등판할 수 있다. 전·후진,방향지시등,클랙슨이 일체형이어서 조작이 간편하다는 게 한성에코넷측의 설명이다. 화물칸의 덤프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탑재형 충전기와 자동감김 코드릴을 장착하고 있다. 한성에코넷 관계자는 "공장이나 창고 화훼단지 골프장 축산단지 리조트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며 "하반기에 2인승과 4인승차량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1)541-5733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