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yu@korea-tender.com 요즈음 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최경주 선수다.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동양선수로는 세번째 PGA 우승을 차지한 최 선수의 성공담이 주된 내용임은 물론이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최 선수의 PGA 성공 원인을 여러 가지로 분석하고 있지만 필자는 최 선수 본인의 자신감이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꼭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말이다. 필자는 첫 직장생활을 한지 3개월만에 해고당한 경험이 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자마자 직장에서 해고됐을 때 정말 막막하고 직장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직장생활보다 사업이 어울린다는 현실도피적 생각도 했다. 그러나 사회에서 나를 꼭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도전했고,지금은 한 기업의 대표가 되었다.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필자가 근무하는 코리아텐더는 국내에서는 새로운 유통사업인 텐더사업을 시작해 현재 18호째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 텐더사업을 시작할 때는 사업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도전과 재도전을 통해 고통을 경험하고 성공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감이 배양됐으며 지금은 전 임직원이 자신감에 차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감이 자만으로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골드뱅크 시절인 1999년 중반경 투자했던 기업들이 연말에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의 가치상승을 가져왔다. 투자회사들이 급격한 가치상승을 가져온 것은 치밀한 분석 및 판단과 땀이 배제된 거품이었을 뿐이었지만 이것을 실력으로 오판하고 투자를 계속했다. 결국 자신감과 자만을 구분하지 못한 생각은 골드뱅크를 어렵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었다. CEO의 자신감은 중요하다. CEO의 자신감은 전 회사 임직원들의 부정적 사고를 긍정적 사고로 변환시키는 마이더스의 손이기 때문이다. 확신에 찬 CEO의 언행 하나하나는 임직원 및 거래처에 신뢰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필자는 하루를 마감하며 그날의 부정적 사고를 떨쳐버리고,다음날은 자신감으로 가득찬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자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