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P인증 안받은 48개社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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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우수생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인증을 받지 않은 삼진제약 건풍제약 태평양제약 유유산업 광동제약 일화 등 48개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9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BGMP 인증을 받지 않은 이들 업체에 대해 6월 말까지 이를 이행하도록 경고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BGMP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7월부터 원료의약품의 생산이 불가능해진다.
이번 조치와 관련,삼진제약 고려은단 건풍제약 대화제약 유유산업 태평양제약 등은 원료생산을 포기하고 BGMP 인증을 받은 국내 다른 제약사나 외국 제약사에서 원료를 들여다 쓰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화의 경우 지난해 원료합성 공장을 매각하면서 사실상 BGMP를 포기한 상태다.
현대약품은 천안공장만 운영하고 BGMP 인증을 받지 않은 부천공장은 폐쇄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의 경우 10억원을 들여 한방제제 생산라인을 전면 개보수 중이며 일성신약 한올제약 등도 뒤늦게 BGMP 개선작업에 착수해 다음달까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