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에 관계없이 물체의 원래 색상을 그대로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 정찬섭 교수팀은 사람의 망막과 뇌에서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원리를 이용,조명이 달라져도 물체의 고유한 색을 인식 또는 복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정 교수팀이 개발한 색채항등성 구현 시스템은 사람이 물체를 보는 원리를 응용한 것. 적색 녹색 청색을 세 채널로 구별,영상의 상대적 광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색채항등성을 실현했다. 색채항등성 시스템은 각종 영상처리 소프트웨어에 활용할 수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