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흑자전환, 매수 유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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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은 10일 비트컴퓨터가 1/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신제품 출시와 영업환경 개선으로 지속적 실적호전이 전망된다며 목표가 4,000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38.6% 증가한 54.6억원, 영업이익은 47.2% 증가한 5.3억원, 순이익은 190.0%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를 초과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인식하지 못했던 실적이 반영됐고 수익성 낮은 PACS 매출 비중 감소와 수익성 높은 EMR부문 매출 시작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메디슨 부도 여파로 경쟁업체 메디페이스, 메디다스의 부진으로 수혜도 입어 지난해 18.6%에 불과했던 매출 총이익률이 1/4분기 21.8%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 제품인 팍스의 수익성이 점차 회복중이고 PDA기반의 영상 EMR 신제품 출시, 의약분업이후 개업 의원수 급증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1/4분기 실적을 반영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0.4%, 29.2%, 21.8% 상향 조정 됐다.
LG투자증권 오재원 선임연구원은 "단순한 의료정보 소프트웨어업체가 아니라 처방전, EDI, 의료포탈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병원, 의원, 약국 등 폭넓은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 성장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적정주가 4,000원은 보수적"이라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