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夫病] (예방하려면) 과로 피하고 작업 환경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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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증을 예방하려면 과로를 삼가고 부적합한 자세로 장시간 일하지 않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농사일의 특성상 파종과 수확하는 농번기에는 일이 몰리게 마련이지만 노동량을 최대한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
요통의 경우 농번기에 늘어난 노동시간과 과도한 작업강도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성들이 요통을 더 많이 호소하는데 이는 가사노동을 겸하고 다산한 여성이 폐경기를 맞기 때문이다.
남편들이 가사를 분담해 주는 배려가 요구된다.
작업자세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의 재배시설에 레일을 깔아 의자에 앉은 자세로 작업하는 것이 좋은 예다.
농민들은 운동량이 부족하다.
흔히 농부들은 운동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농사일은 생계수단을 위한 노동이며 운동은 아니다.
노동은 피로를 유발하지만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해소시키고 같은 노동량에도 덜 지치게 해준다.
따라서 매일 아침 일하러 나가기 전에 가벼운 체조와 조깅 등을 하는 것이 좋다.
농부들의 손발저림은 운동이 부족해서, 어깨결림증상은 작업 전후 스트레칭을 하지 않아 생긴다.
균형 잡힌 식생활도 농부증 예방을 위한 방법의 하나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대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
농부증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그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농민들이 정확한 건강정보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