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이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주전 대부분이 빠진 1.5군을 출전시킨다. 베르티 보그츠 스코틀랜드대표팀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상당수의 주전들이 제외된 24명의 아시아투어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아시아투어 선수명단에는 주전이 대부분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대표팀간 경기(A매치) 출전 경력 2회 이상인 선수도 6명에 불과하다. 명단에서 빠진 주전선수중 도미니크 마테오(리즈 유나이티드), 폴 램버트, 스테펜 그레이니(이상 셀틱) 등은 부상으로,배리 퍼거슨(레인저스), 돈 허치슨(웨스트햄),닐 매칸(레인저스)은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참하게 됐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한국전을 치른 뒤 홍콩으로 이동, 20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23일에는 홍콩 클럽과도 경기를 갖는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