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사료업체인 도드람B&F가 돼지고기 가격 인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 관계자는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경우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돼지고기 유통사업이 실적호전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비중이 70%인 사료사업도 주거래처인 농가들의 자금사정이 원활해져 사업확장 여력이 생기는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돼지 지육 가격은 최근 돼지콜레라와 구제역에도 불구하고 도축감소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으로 작년말보다 50% 정도나 치솟은 ㎏당 3천원대에 달한다. 이 회사는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23억3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2억4천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매출은 3백76억원으로 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