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제주銀 7번째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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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는 10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본인가 승인을 받은데 따라 제주은행을 7번째 자회사로 공식 편입한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작년초부터 제주은행에 대해 경영자문을 실시해왔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지분 51%를 취득했다.
신한지주는 제주은행이 올 1분기에 50억원의 순익을 내는 등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인 만큼 지역특화은행으로 육성,2003년까지 도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은행의 BIS비율유지를 위해 연내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신한은행을 통해 정보기술(IT),마케팅 등 각 부문의 시스템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이번 사례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을 정상화한 뒤 민간에 매각한 최초의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