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0일 황학중.박진곤 상무를 부행장에 임명하고 최성규 영업부장과 곽윤섭 종합기획부장, 김영우 강서기업본부장을 신임 상무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이연수.이수신 부행장과 임기만료된 박삼령.김윤수 상무는 퇴임키로 했고 국대현 상무는 유임됐다. 외환은행은 이번에 선임된 부행장들은 종전 부행장들과 달리 미등기 임원 자격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 정관에는 등기임원이 3명 이상이면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행장과 외국인 이사 2명, 감사 등 현재 4명의 등기이사가 있기 때문에 부행장을 서둘러 뽑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 사장 직속 부서로 미래전략추진실과 홍보IR실, 인재개발실을 신설했다. 미래전략추진실은 은행의 중장기 전략 수립, 신규사업진출, 합작.인수.합병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