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1타차 단독선두 .. 유성오픈골프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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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31.캘러웨이)이 '18세 소년프로'의 돌풍을 저지하고 2002 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정준은 10일 유성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2위권을 1타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정준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은데 이어 이날도 버디만 4개 추가했다.
정준은 이로써 지난 96년 신한오픈에 이어 프로 2승째를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남자프로 가운데 두번째로 나이 어린 김상기(18.타이틀리스트)는 이날 3언더파 69타(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 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2위로 떨어졌다.
박남신(43.써든데스)과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다.
강욱순(36.삼성전자.윌슨)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보태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모중경(31.현대모비스)과 함께 공동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