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지방에서 또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섬을 연결하는 페리가 가스폭발로 침몰해 44명의 사망자를 냈던 필리핀에서는 11일 오후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480km 떨어진 빌리란으로부터 인근마리피피섬으로 가던 보트가 지나치게 많은 사람을 태운뒤 중심을 잃고 침몰해 적어도 19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의 ABS-CBN방송이 전했다. 이 방송은 이 지역의 수도인 빌리란에서 지역창설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에 참석하고 섬으로 돌아가던 사람들은 태운 이 보트는 원래 정원이 30명이지만 100명 이상을 태운것으로 생존자들은 밝히고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태운 보트는 회전을 하는 순간 물보라가 날리자 승객들이이를 피하기위해 한쪽으로 쏠리는 순간 전복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현재 승객들중 병원에 입원해있는 41명을 포함, 84명이 구조됐으나 19명 이상은사망한것으로 추정되고있다. 크고작은 섬 7천여개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페리와 보트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잉요되고있으나 국민들의 안전불감증으로 대형 사고가 줄을 잇고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