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가전社 '공격경영' 앞으로... .. 소니, 코엑스에 대형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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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JVC코리아 등 외국 가전회사들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소니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 2백평 규모의 대형 제품체험관 '소니스타일'을 개장했다.
또 JVC코리아는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딜러들을 대상으로 '2002년 신상품 설명회'를 열고 국내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삼겠다는 전략이다.
소니코리아 ='소니스타일 코엑스'는 '소니 스타일 압구정'과 '명동 소니 윙즈'에 이은 세번째 전시장이다.
소니 홈시어터시스템, 노트북PC 바이오 등을 시연해 볼 수 있고 제품 라인업도 대폭 보강했다.
소니는 이와 함께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연결한다'는 뜻의 '유비쿼터스 밸류 네트워크' 전략을 소개했다.
소니코리아 이명우 사장은 '노트북PC 바이오 역시 단순한 하드웨어를 벗어나 AV(오디오비디오)와 IT(정보기술)를 통합하고 콘텐츠를 흡수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지향한다"며 "소니스타일은 이러한 소니의 사업철학을 알리기 위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는 '타임 투 코리안 마켓'(적기공급)을 실현하고 AS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보다 혁신적으로 AS를 개선할 수 있는 복안을 마련했고 투자 재원도 확보했다"며 "소니 소비자들은 오는 8월께부터 AS와 관련한 불편을 전혀 느끼지 않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VC코리아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미니오디오와 DVD플레이어 디지털캠코더 등이다.
한국 진출 첫해인 지난해와 비교하면 '감각적 디자인의 소형 제품'이라는 컨셉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력 제품을 디지털캠코더에서 미니오디오로 바꿔 사업 영역을 확장한게 특징이다.
미니오디오는 'VS시리즈' 3개 모델과 'UX시리즈' 4개 모델 등 총 7가지가 소개됐다.
젊은층 구미에 맞게 인테리어 효과에 신경 쓴 제품으로 수직 수평 벽걸이형으로 자유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디지털캠코더 신제품인 'GR-DVP7KR'는 지난해 초소형 초경량으로 소개됐던 GR-DVP3KR를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1백2만화소로 1백만화소가 넘는 메가픽셀 제품군중 세계에서 가장 작고 AV단자를 비롯한 모든 입출력 단자들을 본체에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DVD플레이어는 두께 55mm짜리 초박형 모델인 XV-N5SL을 포함, 3종이 소개됐다.
이데구치 요시오 JVC코리아 사장은 "신제품들은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도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