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비롯한 각종 인쇄물을 제조하는 특수인쇄 전문업체다. 1962년 서울인쇄주식회사로 설립됐고 98년 대한매일신보에서 분사해 작년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1969년 주택은행의 주택복권 제작을 시작으로 버스승차권,극장입장권,문화상품권 등을 제조하고 있다. 또 추첨식 복권으로는 주택복권 외에 더블복권 월드컵복권 관광복권 또또복권등을 독점납품하고 있다. 재작년말부터는 특수인쇄 기술을 디지털 분야에 접목시켜 DVD타이틀 제조도 시작했다. 2000년 11월 DVD 복제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작년 9월에는 마스터링(대량복제에 필요한 스탬퍼를 만드는 것)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DVD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즉석식복권,인터넷복권등 다른 복권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주력사업인 오프라인 추첨식복권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위험요소로 꼽힌다. 신호인 대표(20%)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29.2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