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나흘 연속 감소,두달여 만에 10조원대로 떨어졌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1천6백17억원 감소한 10조9천6백96억원에 달했다. 지난 7일 이후 나흘째 줄어든 셈이다. 고객예탁금은 3월3일 11조3천53억원을 기록하며 11조원대에 올라선 뒤 지난달 11일에는 12조5천8백36억원까지 불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그러나 이후 증시 상승세가 꺾이면서 예탁금 증가세도 둔화됐고 두달여 만에 10조원대로 밀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