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한화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애널리스트간에 반도체주의 전망과 투자등급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은 11일 "D램사업부문과 단말기사업부문의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한단계 낮췄다. 목표주가(3개월)도 6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내렸다. 이성재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DDR,2백56M D램) 매출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