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컴에 1억8천만弗 로열티 지불...작년 국내 통신장비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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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한햇동안 삼성 LG 등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이 미국 퀄컴사에 로열티로 지불한 금액이 총 1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큐리텔 맥슨텔레콤 세원텔레콤 어필틸레콤 등은 휴대폰 단말기와 시스템 분야에서 퀄컴에 1억8천만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했다.
이는 2000년 2억3천만달러에 비해 5천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국내 업체들은 1999년에도 1억8천만달러 수준의 로열티를 퀄컴사에 지급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200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의 여파가 2001년에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지난해 미국 테러사건 등으로 휴대폰 내수 판매가 줄어들어 전체 로열티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은 내수용의 경우 매출액의 5.25%,수출용은 5.75%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