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15만명 자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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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체류자 신고 마감일인 25일을 2주일 가량 앞둔 현재 자진 신고자가 전체의 6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중 산업연수생 출신 불법체류 신고자수만큼 연수생을 새로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3일 법무부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자진 신고한 불법체류 외국인은 모두 15만3천1백92명(전산입력 기준)으로 신고 대상자 26만1천명의 58.7%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제조 서비스 등의 분야에 불법 취업 중인 사람이 전체의 97.6%인 14만9천5백65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만3천4백89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이중 중국 동포가 5만6천2백9명이었다.
또 △몽골 9천6백12명(6.3%) △방글라데시 9천5백95명(6.3%) 등으로 신고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만6천1백81명(2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업 1만7천9백2명(12.0%) △음식.숙박업 1만4천5백87명(9.8%) △농.어업 6백94명(0.5%) 등의 순이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