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1분기실적 저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 장비업체의 1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장비 매출이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테크윈은 13일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6% 늘어난 2천9백30억원,영업이익은 33.5% 감소한 2백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카메라와 방산부문의 호조로 매출은 늘었으나 반도체 부품 및 장비 매출은 여전히 바닥권인 지난해 4분기 수준(9백억원 가량)에 머물고 있다"며 "2분기 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케이씨텍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백3억원,영업이익은 5배 이상 증가한 5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LCD부문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반도체부문은 삼성전자의 투자가 집행되는 3분기부터나 호전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성이엔지의 1분기 매출은 1백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9% 감소하고 영업측면도 손실 8억원을 기록,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