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사들 잇단 미래전략 회의...新비즈니스모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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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의 독립계열사들이 지난주부터 잇따라 미래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전자 계열사들이 지난달 19일과 20일 사장단회의를 갖고 금융계열사들도 오는 24,25일 사장단 회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전자와 금융에 속하지 않은 계열사들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신라호텔에서 배동만 사장 주재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10년 후를 대비한 비즈니스모델과 인재육성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삼성에버랜드도 14일 신라호텔에서 허태학 사장 주재로 리조트,빌딩 관리,유통,환경관리,골프 문화 등 5개 사업부별로 세계 1등 기업과의 격차를 비교한 뒤 미래전략을 모색한다.
에스원은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신라호텔에서 이우희 사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종합 시큐리티 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과 출입카드를 전자화폐와 교통카드 등과 결합시킨 스마트카드 사업 등 각종 신규 사업 추진방안을 토론한다.
삼성엔지니어링도 21일 양인모 사장 주재로 플랜트 및 환경사업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라호텔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선발회사들을 벤치마킹한 뒤 중국과 중남미 공략방안을 논의한다.
제일모직은 안복현,원대연 사장 주재로 다음달 초 신라호텔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정보통신소재사업을 세계 일류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토털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석유화학 종합화학 정밀화학 등 화학 관련 계열사들도 16일부터 각각 신라호텔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