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영국의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위한 심의에 착수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피치는 발표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등급조정위원회 개최에 앞서 평가 과정의 일환으로 심의절차에 착수했다"며 "이른 시일(Short period)안에 등급 자체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치는 이르면 이달말께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재 'BBB+'에서 'A-'로 한 단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미국 무디스는 지난 3월24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A3'로 두단계 상향조정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