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시장연구원(www.kcfm.org)은 미국 일리노이공대(IIT)와 제휴해 금융학 석사과정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며 과정을 마치면 미국 기업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학기는 오는 6월 말, 겨울학기는 9월 말까지 각각 지원서를 접수한다.
(02)566-4159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과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신입 직원들의 복지를 지원하고 감독하는 새로운 직책을 신설했다.18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사내 메모를 통해 인재 개발 책임자였던 릴랜드 매클렌던을 직원들의 과로사를 막는 새로운 직책의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14년 가까이 JP모건에서 근무해 온 매클랜던은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사에 입사한 신입 직원들이 주로 맡는 직책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와 애널리스트(Analyst)들의 업무 부담을 관리하고, 복지와 성공을 지원하는 업무를 총괄한다.어소시에이트와 애널리스트는 투자 은행에서 가장 낮은 직책에 속한다. 그러나 높은 급여와 경력을 쌓을 수 있어 많은 신입 직원들이 해당 직책을 맡기 위해 몰려든다고 CNBC는 설명했다.JP모건의 새로운 직책 신설은 지난 5월 발생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Bank of America) 직원의 과로사 사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직원은 당시 은행 인수 합병 업무로 인해 주당 100시간을 근무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사고 이후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은행 내부 검토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달 JP모건은 투자 은행 팀에게 신입 직원들이 80시간 일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신입 직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6일간 일하게 됐다.다이먼은 최근 한 금융 콘퍼런스에서 "많은 투자 은행가들이 일주일 내내 출장을 다니고, 집에 와선 4개의 과제를 주말 내내 해야 한다. 이건 옳지 않다"며 월가의 일부 관행을 비판하기도 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금감원은 19일 미 Fed의 빅컷 단행 직후 이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미국의 금리인하 사례(7회)를 봤을 때 1년 이내에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도 있었으나, 때로는 경기침체(3회)로 이어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며 "향후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국가 간 통화정책 차별화 과정에서 경기지표와 시장기대와의 차이 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엔 캐리 추가 청산 등 급격한 자금이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외환 건전성 유지를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 수단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2차 사업성평가를 오는 11월까지 엄정하게 실시하고 PF 대출의 부실 이연 또는 은닉이 없도록 철저히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며 "다만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bhc 치킨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하면 치킨값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bhc 치킨은 송호섭 대표와 가맹본부 경영진이 지난 11일 bhc 치킨 전국 가맹점주협의회와 ‘2024 3분기 정기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은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대부분은 과도한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가맹본부 역할에 대한 질책과 적극적 대응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경우 지난달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 수수료율을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올린 바 있다.이에 bhc치킨 가맹본부는 그간 진행해온 자사 앱 이용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회사 측은 자사 앱 주문 시 3000~4000원 할인하는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양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메뉴 개발과 올해 4분기 마케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bhc 치킨은 “가맹점주협의회 측은 ‘뿌링클 10주년 캠페인’ 계획과 관련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TV 광고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앞서 bhc 치킨은 대표 메뉴 뿌링클 10주년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먹방’으로 광고계 러브콜을 끝없이 받는 신유빈은 평소에도 한 주에 한 번은 뿌링클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의 TV 광고 영상은 뿌링클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됐으며 이달 말 공개된다. 이외에도 매장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튀김 로봇(튀봇)’에 대한 가맹점주 관심도 높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송 대표는 “점주분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상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