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지난 1/4분기에 2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49%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2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7% 늘었다. 경상이익은 지난 1월 강남 본사 사옥 매각으로 30억원 처분이익이 발생, 37.7억원으로 2,519% 증가했다. 실적호조는 지난해 말 출시된 건강보조식품 '파워누에생력' 매출증가와 전문의약품, 화장품, 일반의약품, 외부의약품 등의 고른 매출신장 그리고 수출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출은 지난 1/4분기 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수출액의 54% 달성했다. 동성제약은 올해 600~62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5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구조조정으로 매출채권 148억원 반영해 1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