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5천명 규모의 축구 응원단을 단독 후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영하 삼성전자 중국본사 부장과 라이커요우(賴克旅) 중국 체육총국 산하 국제체육여행공사 사장은 최근 베이징 자리(嘉麗)센터에서 단독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응원단이 입게 될 유니폼을 공개했다.


응원단의 이름은 '삼성 중국축구팬'이라는 뜻의 '산싱 중궈 치우미(三星中國球迷)'.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베이징 서우두(首都)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갖는 응원단 5천명 전원을 한국에서 열릴 중국팀의 3경기에 초청하고 체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