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호저축은행(옛 코미트금고)은 유한수 회장이 지난달 24일자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통천 전무이사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한수 회장은 당분간 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 3사의 총괄역할만 담당하고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난다. 재계를 대변하는 논객으로 유명했던 유한수 회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적극 추진해 2000회계연도에 1백20억원 적자였던 한국저축은행을 지난해 약 2백억원의 흑자기업으로 바꿔놨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