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연합회는 14일 한국의 섬유 의류 패션 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중국 상하이를 선정하고 내년 1월 대규모 박람회를 현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섬유업체들이 해외에서 대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중국 패션코리아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사업은 국내 약 2백여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의 첨단 섬유소재와 의류 섬유기계 등을 선보이게 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