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시티투어(시내 순환관광) 버스가 운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시티투어 버스 시승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안내방송 시설을 갖춘 28인승 대형 좌석버스 2대가 투입된다. 매일 2개 코스를 2회씩 운행한다. 태종대 코스(40.5㎞)는 서면 롯데호텔에서 출발, 부산역∼서라벌.코모도호텔∼태종대∼영도 7.5광장∼자갈치시장∼PIFF광장∼국제시장∼용두산공원∼롯데호텔로 돌아온다. 해운대 코스(42.3㎞)는 롯데호텔∼아시아드주경기장∼충렬사∼해운대 한화콘도, 조선비치.메리어트.파라다이스.그랜드호텔∼벡스코∼시립미술관∼광안리해수욕장∼유엔기념공원∼문화회관∼부산박물관∼롯데호텔을 운행한다. 출발 시간은 코스에 관계없이 오전 9시와 오후 1시40분, 도착 시간은 해운대 코스의 경우 오후 1시15분과 오후 6시10분, 태종대 코스는 오후 1시10분과 오후 6시10분이다. 요금은 내국인은 5천원, 외국인은 1만원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