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재료공학과 이재영 교수(63)가 최근 열린 세계 과학기술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종신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 발전과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8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압두스 살럼 박사 주도로 설립된 세계 과학기술한림원에는 현재 76개국 5백83명이 종신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국내에서는 전무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과 이상수 KAIST 명예교수,백운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종신회원이다. 이 교수는 수소저장합금을 이용한 니켈 수소 이차전지와 금속 수소 히트 펌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여 종신회원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