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기 값 인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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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기 가격인하 전쟁이 점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2'의 가격을 인하한데 대응,자사게임기인 'X박스'를 미국시장에서 33% 내린 1백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MS는 일본시장에서도 오는 22일부터 X박스를 29% 인하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소니는 지난 14일 다양한 고객을 확보,미국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PS2'가격을 2백99달러에서 1백99달러로 대폭 낮췄다.
소니는 일본시장에서도 소매상들에게 PS2의 가격결정을 맡기는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체제로 변경,사실상 가격을 인하했다.
소니는 지난 1995년 출시된 'PS1'가격도 99달러에서 49달러로 내렸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