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입차업체, 특소세 인상땐 자체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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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일부 수입차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특별소비세가 다시 인상되더라도 오는 6월말까지 계약한 고객에게는 세금 인상분을 대신 부담해주기로 했다.
BMW코리아의 김영은 이사는 15일 "6월말까지 주문받은 차량에 대해서는 특소세가 환원되더라도 해당 금액(80만∼2백50만원)만큼 차값을 깎아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X5 M3 735Li 등 물리적으로 7월 이전에 통관이 불가능한 일부 차량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됐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판매업체인 고진모터스도 같은 방침을 정해 뉴비틀 고객은 80만원, 뉴파사트 2.8 포모션은 1백40만원,A4 2.4는 1백70만원 가량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볼보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다른 수입차 업체들도 비슷한 형태의 특소세 보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