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이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중형급 SM3에 자동차용 와이퍼시스템과 냉각 팬 어셈블리를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양기전 관계자는 "이미 제품 개발과 생산라인 구축 등 공급에 대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SM3용 신규 제품과 이미 거래되고 있는 SM5용 냉각 팬 모터의 공급을 통해 올해 르노삼성자동차와의 거래 규모가 3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우자동차의 칼로스, 현대자동차의 월드카 클릭,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등 중소형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연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