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회사들이 발표한 올 여름 메이크업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아이템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심플 메이크업이라는 점.반대로 파우더와 마스카라만은 필수다. 바비브라운은 브론징 파우더와 래쉬 글래머 렝스닝 마스카라를 내세운다. 브론징 파우더(4만5천원)는 붉은 색조가 섞여 바르는 것만으로 해변에서 곱게 태운 느낌이 들며 비타민E가 함유돼 있어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는게 브랜드측 설명.튜브 케이스로 포장된 마스카라는 특수 실리콘 혼합물이 들어 있어 매끈하게 발라지며 속눈썹을 길고 선명하게 올려준다. 값은 3만원.안나수이는 롱 래쉬 마스카라와 볼륨 업 마스카라를 선보였다. 롱 래쉬 마스카라는 롱 래쉬 섬유 성분이 속눈썹에 밀착해 점착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눈화장이 뭉개지지 않고 눈썹이 길어 보인다. 볼륨업 제품은 속눈썹이 풍성해 보이는 컬링력과 방수 효과를 높여주는 신성분이 들어 있다. 라스베리 추출물과 올리브 오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가격은 각각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