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16일 한빛은행 강당에서 새로 제정한 로고(CI) 선포식을 가졌다. 우리금융은 "새 심볼마크는 도전과 희망을 상징하는 여명을 표현하고 있으며 우리금융그룹이 한국금융의 새 지평을 여는 선도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병철 우리금융 회장은 "새로운 CI의 선포는 우리금융그룹 모두가 우리라는 공동체 아래 하나의 브랜드로 뭉쳤음을 공표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브랜드를 고객이 신뢰하고 행복의 상징으로 여기도록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새 CI선포와 함께 자회사의 이름도 모두 '우리'라는 이름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한빛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우리은행'으로 개명키로 했으며 한빛증권도 다음달 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우리증권'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