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출발 좋다 .. 아사히료쿠켄대회 첫날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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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3)이 미국 LPGA투어 아사히료쿠켄 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백25만달러) 1라운드에서 시즌 첫승을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박지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 플랜테이션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로라 데이비스(39·잉글랜드)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다.
박지은은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6,7,9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4,1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그린을 미스하며 보기를 범했다.
박지은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백72야드에 달하는 장타력을 선보이며 4개의 파5홀에서 3개의 버디를 낚았다.
장정(22·지누스)은 2언더파 70타로 재니스 무디(29·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미현(25·KTF)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4승에 도전 중인 애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은 버디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2위,고아라(22·하이마트)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63위,펄신(36) 여민선(31) 제니 박(30)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78위로 밀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