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주식 3% 매입 .. SK도 지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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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KT 민영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KT 청약 첫날인 17일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0.95 대 1로 집계됐다.
삼성은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이 교환사채(EB)를 포함해 2.4%,삼성투신운용이 0.6%를 매입,총 3%의 KT지분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KT지분 참여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투자규모는 총 4천3백억원대로 추산되지만 경쟁이 치열하면 이를 모두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18일중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KT 민영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사회를 통해 지분 매입 규모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4∼5%선의 지분 매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과 효성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KT 주식 1.5%를 독자적으로 확보키로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