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주(駐)유럽연합(EU) 한국대표부와 공동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비즈니스 컨퍼런스'를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2002 월드컵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 박양천 EU 한국대표부 대사, 양해경 EU 한국경제인협의회장, 뵈니히(Wenig) EU집행위 통상국장, 고팽(Goffin) 벨기에 무역공사사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조건호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측의 강점을 보완하며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으며 뵈니히 국장은 한국의 조선 분야에 대해 보조금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EU측 입장을 설명했다고 무역협회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