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7일 밤 서울시 전역에서 풍속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 청소년 상대 영업 22건 등 모두 149건을 적발해 160명형사 입건, 11명 즉심 회부, 106개 업소는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직업소개업자인 전모(40)씨는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에 여자 접대부들을 태우고 다니면서 유흥주점 등에 소개해주고 접대부의 소개 및 윤락비 일부를 챙기는 등 불법 영업을 한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윤모(4)씨도 중구 충무로에서 오락실을 운영하면서 허가없이 도박성 게임기를 변조하고 손님이 얻는 도박 점수에 따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등 불법 사행성 영업을 해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내.외국인을 상대로 한 풍속업소의 불법영업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