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은 KT 공모주에 10억8천만원을 청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배정주식수에 따라 오는 21일의 교환사채(EB)청약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통신장비 시장의 매출처 확보와 여유자금 운용목적으로 청약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고려아연은 호주의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의 지분 10.3%를 취득한 데 대해 “SMC 자체 판단과 독립적 의사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2일 밝혔다.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SMC가 영풍 지분을 매입한 자금 출처에 대해 제기한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지분을 확보한 SMC의 요구에 따라 영풍은 임시주총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이에 MBK·영풍 측은 "SMC가 고려아연의 지급보증을 통해 차입한 자본지출(CAPEX) 자금을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본업과 연관성이 없는 영풍 주식 매입에 활용했다"며 "SMC의 영풍 주식 취득이 고려아연에 적용되는 상호출자 금지를 회피하기 위해 고려아연의 계산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MBK·영풍 측이 3년 전 채무보증까지 끄집어내 이를 최근 이슈와 무리하게 연관시키는 등 다급함과 조급함을 드러내며 연이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SMC는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사태가 발생하기 3년 전인 2022년 당시 채무보증 사례를 마치 최근 이뤄진 것인 양 사실관계를 짜깁기하고 무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또 MBK 측이 ‘지급보증’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서도 고려아연은 “채무보증을 지급보증으로 기술하는 등 다급함 속에서 연이어 무리수를 두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대법원 판례와 공정거래위원회 전문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지급보증은 보증의 주체는 금융기관일 때, 채무보증은 보증의 주체가 일반 회사일 때 각각 사용한다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SMC의 영풍 주
NH투자증권은 김석찬 농협생명 사업2부문장을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부사장)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광주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부사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에서 소득지원국장과 회원종합지원부장으로 일했고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생명 사업2부문장 등을 거쳤다. 영업,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회사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농협중앙회, 은행, 생명 등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거친 금융 전문가"라며 "앞으로 그룹 내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등 낙폭 과대 빅테크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딥시크 쇼크로 인해 급락했지만 다시 상승하는 쪽에 베팅한 것이다. 리게티컴퓨팅, 테슬라 등 최근 반등한 종목은 매도에 나섰다.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전 거래일(지난달 31일) 미국 증시에서 '그래닛셰어즈 2X 롱 엔비디아'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엔비디아 주가 일일 변동폭을 두 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주춤했지만 엔비디아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저가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본주 또한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 3위에 올랐다.순매수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4위는 브로드컴이었다. 두 종목 모두 딥시크 여파에 급락했던 종목이다. 이 밖에 AI 관련 전력 인프라 회사인 비스트라에너지도 순매수 6위에 올랐다. 이 종목 또한 딥시크 등장 직후 28.27% 급락했으나 이후 20% 넘게 반등에 성공했다.같은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양자컴 관련주인 리게티컴퓨팅이었다. 이 종목은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31일 7.07% 올랐다. 큰 변동성에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도 2위는 팔란티어테크였다. 이 종목은 딥시크 등장이 AI 소프트웨어의 수혜로 이어질 거란 분석에 오히려 주가가 2.3% 올랐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