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아파트 시세] 분당지역 매매값 하락세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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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신도시의 매매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조사기간(5월10∼16일) 동안 한국경제신문의 부동산 서비스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가 수도권 및 지방 28개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분당지역은 매매값이 0.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번 조사기간(4월24일∼5월2일)에 분당지역 아파트의 매매값은 0.19%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분당 수내동 푸른벽산 22평형의 매매값이 5백만원 하락한 1억8천5백만∼2억5백만원을,구미동 까치신원 38평형은 1천만원 빠진 3억1천만∼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분당 다른 지역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야탑동에는 호가기준으로 값이 오른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동부아파트가 거의 전평형대에 걸쳐 1천5백만원씩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분당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 지역 아파트 가격이 당분간 큰 폭의 오르내림 없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내동 미도공인 관계자는 "분당지역 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 기준시가 인상 발표 이후 5월 초순까지 호가기준으로 한꺼번에 1천만∼1천5백만원 정도 빠지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며 "7월은 돼야 이 지역의 가격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한경 아파트 지수' 중 '수도권 매매지수'는 0.2포인트 상승한 117.78을,'수도권 전세지수'는 0.12포인트 오른 128.00을 기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