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당초 예정대로 6월 중 DR(해외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홍석주 조흥은행장은 6월2일 DR 발행을 위한 해외 설명회에 나선다. 홍 행장은 6월22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 은행의 DR발행 성공여부 및 발행가격은 6월20일 전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흥은행은 이번에 정부지분 80.05% 중 15%선인 5억달러어치의 DR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지난 4월말 조흥은행의 DR발행을 통해 공적자금을 회수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은행과 일정이 겹쳐 조흥은행의 DR발행 일정을 6월로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