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고공침투,새처럼 날아라.' 육군 특전사 정예 대원들을 주축으로 고공 묘기 경연을 벌이는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대회' 현장을 찾아간다. 낙하산 하나에 목숨을 의지한 채 강하하는 스카이다이빙은 그만큼 위험도 높다. 터치 연습을 오래하면 오른발이 짧아지고 낙하산을 펼칠 때의 충격으로 등이 굽기도 한다. 특전사 요원들의 도전 정신과 투혼을 살펴본다. □내 이름은 공주(MBC 오전 9시)=아버지 춘식은 법규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터트린다. 화영은 어떻게든 진정시켜 보려고 하지만 춘식의 화는 가라앉지 않는다. 춘식은 자신은 도저히 화영과 법규의 결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한편 목영은 금영이 시킨 대로 현태를 만나 사귀는 남자 친구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태는 목영의 그런 솔직함이 더욱 마음에 드는데…. □여인천하(SBS 오후 10시10분)=윤비는 김안로가 자신과 대군의 목숨을 노릴 것을 염려한다. 난정은 윤임을 이용해 김안로를 몰아내겠다는 방책을 내놓으며 김씨 역시 내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윤비는 김씨를 내치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인다. 난정의 부탁을 받은 소월향은 의도적으로 윤임에게 접근해 정인의 인연을 맺고 싶다고 말한다. 난정은 윤원형에게 김안로를 몰아내면 정실자리를 내달라고 요구한다. □스필버그의 어메이징 스토리(KBS2 오후 4시30분)=마흔 두 살의 노총각 존은 인형가게 둘러보기를 즐긴다. 매일 구경만 하던 존은 조카의 생일을 맞아 마음에 드는 인형을 사서 선물한다. 하지만 조카는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존은 그 가게에 인형을 도로 물리려고 한다. 하지만 인형가게 주인이 기분나빠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는 인형을 그냥 자기 집에 두고 친구로 삼는다.